오늘은
조울증 이야기
의사가 들려주는 조울병 이야기 p.21 기분이 좋을 때는 한없이 밝고 외향적이었지만, 기분이 가라앉으면 작은 일에도 예민하고 금방 우울해져 극단적인 생각까지 곧잘 가곤 했다. 조울병의 '그림자'에 해당하는 면이다. 조증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통계적으로 약 10%정도). 대개의 경우 조증과 우울증을 둘 다 겪는데, 그중에서도 조증 직후에 바로 우울증이 따르는 경우가 전체의 60%가량 된다. 나도 그중 하나였다. p.21 조증 직후에 우울증이 오면 더 깊은 상실감과 우울함을 느꼈다. 바로 며칠 전에는 내가 어떻게 그렇게 즐거울 수 있었는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어떤 것을 해도 재미가 없고 그냥 모든 게 짜증스럽기만 했다. p.22 시시때때로 양극단을 오가는 기분을 감당하고 적응하는 것 자체가 당사..
2022. 3. 2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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